코끼리물고기(Elephantnose flsh)-전류로 속삭이는 마음의 파동
코끼리물고기는 전류로 마음을 전한다.
어둠 속에서 빛 대신 감정을 느끼는 생명,
전류의 파동으로 이어지는 보이지 않는 대화를 기록한다.
1. 서론 — 어둠 속의 언어
밤이 깊을수록 강의 빛은 사라진다.
그 어둠 속에서도 코끼리물고기는 방향을 잃지 않는다.
그는 눈 대신 전류로 세상을 본다.
그의 몸은 작은 파동을 내보내며
물속의 모든 움직임을 느낀다.
그에게 어둠은 공백이 아니라,
감정을 읽는 공간이다.
그는 전류를 흘려보내며
주변의 생명과 조용히 대화를 나눈다.
그의 대화에는 말이 없고,
대답 대신 진동이 있다.
그는 세상을 ‘느낌’으로 이해한다.
그 감각 속에는 말보다 깊은 마음의 울림이 있다.

2. 파동의 대화 — 전류로 이어진 마음
코끼리물고기의 몸은 전류를 만든다.
그 파동은 다른 물고기에게 닿고,
그는 그 진동의 형태로 세상의 반응을 읽는다.
강물의 흐름, 모래의 움직임,
다른 생명의 미세한 존재감이
그의 몸을 스쳐 지나간다.
그는 그것을 감정처럼 느낀다.
누군가 다가올 때의 미묘한 떨림,
멀어질 때의 잔잔한 여운.
그의 세상에는 온도가 없고,
빛도 소리도 없다.
하지만 그는 전류의 온도로 세상을 구분한다.
따뜻한 전류, 차가운 전류.
그의 마음은 그렇게 흘러간다.
3. 어둠 속의 교감
사람에게 어둠은 막막한 벽이지만,
코끼리물고기에게 어둠은 대화의 배경이다.
그는 보이지 않아도 느낀다.
그에게 감정은 시선이 아닌 진동이다.
그의 마음은 소리 없는 음악처럼 퍼져나간다.
서로 다른 물고기들이 같은 파동을 공유할 때,
그들은 말없이 서로를 이해한다.
그들의 대화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그러나 파동은 기억처럼 남아
강의 바닥을 따라 멀리 흘러간다.
그 속에는 감정이,
그리고 조용한 이해가 담겨 있다.
4. 고요의 기술
코끼리물고기는 늘 고요하다.
그의 움직임은 부드럽고,
그의 전류는 조심스럽다.
그는 세상을 방해하지 않는다.
그는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다.
그는 파동을 흘려보내며
자신이 아닌 세상을 듣는다.
그의 침묵은 경청의 자세이고,
그의 진동은 대화의 응답이다.
그는 ‘듣는 생명’으로 살아간다.
그 고요함 속에서
그는 존재의 확신을 얻는다.
그의 세상은 작지만,
그 속의 감정은 끝없이 넓다.
5. 물결 아래의 감정
때때로 강물은 격렬해진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면
파동은 흐트러진다.
그럴 때 코끼리물고기는 멈춘다.
그는 흐름 속에서 자신의 전류를 숨긴다.
세상의 소음이 잦아들기를 기다린다.
그의 기다림은 인내이자 평화다.
그리고 물결이 다시 잔잔해지면
그는 조용히 다시 전류를 내보낸다.
그때의 파동은 전보다 더 부드럽고,
더 따뜻하다.
그는 세상의 소음을 견딜 줄 알고,
고요 속의 온도를 되찾을 줄 안다.
그것이 그의 생존이자 마음의 방식이다.
6. 전류의 기억
그의 전류는 사라지지 않는다.
물속 어딘가에는 여전히
그가 흘려보낸 미세한 파동이 머문다.
그 파동은 다른 생명에게 닿고,
그 순간 또 다른 감정으로 변한다.
그는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에
세상의 감정에 영향을 남긴다.
그의 존재는 미세하지만,
그의 울림은 오래 남는다.
그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세상을 흔드는 생명이다.
그의 전류는 마음의 흔적처럼
조용히 퍼져나간다.
7. 결말 — 보이지 않아도 이어지는 마음
코끼리물고기는 여전히 강의 어둠 속을 유영한다.
그의 부리는 모래를 스치고,
그의 몸은 미세한 전류를 흘린다.
누군가는 그를 보지 못하지만,
그는 모든 존재를 느낀다.
그의 세상은 소리도, 빛도 없지만
그 안에는 감정이 산다.
그의 전류는 물결이 되고,
물결은 대화가 된다.
그의 마음은 말보다 깊고,
그의 대화는 세상보다 넓다.
그는 증명하듯 말한다.
“보이지 않아도, 우리는 서로를 느낀다.”
그의 파동은 그렇게 세상의 마음을 건드린다.
*이전 글 보기: https://ai-treasures.tistory.com/53